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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민세 징수액 11억원 전액 "주민에게 환원"(순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주민세 징수액 전액을 24개 읍면동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마을 사업에 집행하도록 하는 '주민세 환원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18일 "올해 사업규모는 주민세 전액 11억 5천 6백만원에 달하며, 24개 읍면동 주민세 징수 비율에 따라 최소 2천만원부터 1억 9천만원까지 배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해에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마을 곳곳을 돌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숙의와 공론의 과정을 거쳐 '주민총회'에서 마을 사업 계획을 결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주민세 환원사업은 내가 납부한 소중한 주민세로 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선정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 '주민세 환원사업'은 주민에게 징수한 주민세를 해당 읍면동으로 환원해줘, 주민이 직접 발굴한 마을 자치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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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로컬리즘·AI 기반의 자원순환도시 만든다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하고 소득 4만 달러 시대에 걸맞은 명품 정주 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시설 지하에서 생산되는 전력·온수·스팀 등 에너지를 연향들에 들어설 융복합 시설들에 제공하는 친환경 기반시설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자원화시설이 건립되면 쓰레기 배출·수거·처리 전 과정의 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2024년을 폐기물 처리 시스템 변화에 대비해 시민인식을 전환시키고 재활용 문화를 보급하는 등 자원순환 활동 확산에 집중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시민이 이끌고 행정이 밀어주는 로컬리즘의 가치를 살린 시민참여 감량시책 추진을 통해 2030년 자원순환도시 완성을 그리고 있다. ▶ 2030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응 시민 인식 개선 및 재활용 문화 확산 지난 민선 7기에 운영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에서는 자원순환 도시 완성을 위한 민·관 협치기구 설립을 권고했다. 이러한 권고를 이행하기 위해 시는 ‘쓰레기 문제해결 민관협의회’를 신설해 운영해왔다. 현재 위원 임기가 만료된 민관협의회를 3월 중 공개모집하여 쓰레기 배출감량 및 자원순환 가치 달성을 위한 정책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시민과 활동가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실행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민-관-상-학 협약 또한 추진된다. 주체별 쓰레기 감량 실천시책을 수행하기 위한 역할을 공유하고 사전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순천시에는 매일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존에 운영 중인 왕지동 쓰레기 매립장 또한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쓰레기 감량 실천이 필수적이다. 학교, 공공기관, 상인회,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별 감량활동 참여를 통해 자원순환도시 기반을 조성한다. 시민 인식 개선 및 재활용 문화 확산 또한 순천시의 2024년 주요 목표이다. 시는 쓰레기 인식전환 시민홍보단(가칭 에코서포터즈)을 육성해 올바른 분리배출 및 업사이클 교육이 필요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 나설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녹색 가정을 육성하는 시민 중심 재활용 문화 정착을 통해 2030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한 대응에 나선다. ▶ 로컬리즘의 가치를 살린 쓰레기 감량 실천 사업 추진 대한민국 지방도시를 살리는 전략으로 로컬리즘이 떠오르고 있다. 쓰레기 감량 정책 또한 로컬리즘에서 예외는 아니다. 지역에 특화된 정책, 시민이 주도하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펼칠 때 쓰레기 감량 정책 또한 효과를 발휘한다. 순천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쓰레기 감량문화 확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쓰레기 감량 문화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전 워크숍을 거쳐 올해 2월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며,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찾아가는 분리배출 캠페인, 플로싱 활동, 업사이클 활동 등 시민이 직접 계획한 쓰레기 감량 문화 정착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변화하는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줄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폐페트병 10만개를 시민들과 함께 수집해 재활용 의류로 제작한다. 재활용 의류 한 벌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폐페트병 12개가 필요하다. 폐페트병을 수집한 개인들은 수거량에 따라 재활용 의류를 지급 받고 폐기물이 자원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민이 쓰레기 문제를 직접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문제점 공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왕지동 매립장, 주암자원순환센터,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순천시 폐기물 처리시설 견학을 추진해 쓰레기 배출과 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 할 계획이다. 견학을 통해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시민이 스스로 만든 지역에 특화된 감량 정책 개발을 독려하려 한다. ▶ AI를 입힌 자원순환 시범사업 추진, 순환정책 패러다임 전환 준비 AI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3대가 함께 즐기는 도시를 만들고 있는 순천시는 자원순환 정책에도 AI를 입혀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현재 32대 설치된 AI 자동수거기를 올해 17대 추가 설치해 재활용의 재미를 더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관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내 제로 웨이스트 플레이스(Zero-waste Place) 2개소를 시범 운영한다. AI 무인회수기 및 세제 소분샵 등을 운영하고 시민 주도 재활용 문화확산 프로그램을 진행해 재활용 문화확산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절감을 위한 AI 활용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순천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시민 1인 당 0.31kg/일로 인구 대비 높은 편이다. 순천시는 AI 푸드 스캐너를 관내 학교 1~2개소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AI 푸드스캐너는 음식물 쓰레기 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잔반 발생 현황을 데이터화하고 분석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가능한 식단 구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잔반 제로 달성 횟수와 탄소절감 수치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흥미를 유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AI 푸드 스캐너 도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30% 이상의 감량이 기대된다. IoT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카페거리 시범구역 운영에도 나선다.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완화 및 유예가 발표되며 카페의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시는 IoT 기술이 적용된 다회용 컵 사용 카페거리를 운영해 기후위기에 대응 할 계획이다. 카페 고객은 보증금을 납부한 뒤 다회용컵을 이용하고 수거함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다. 수거 및 세척은 지역 자활센터를 이용해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 일자리를 늘린다. ▶ 에코 문화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시책 개발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순천시자원봉사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순천YMCA 등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감량 시책 개발을 위한 정책 모임을 운영했다. 운영을 통해 발굴한 중간지원조직 별 협업시책을 올해부터 추진해 맞춤형 에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24개 읍면동이 참여해 읍면동별 쓰레기 감량 및 자원순환 특화시책을 주민참여예산·주민세 환원사업과 연계해 발굴하고 2025년부터 실행한다. 주민자치회 스스로 계획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사업을 확정하는 절차를 통해 사업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자발적 시민 참여를 통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문화 정착 없이는 원활한 공공자원화시설 운영이 이루어질 수 없다”며, “로컬리즘과 AI에 기반한 자원순환 정책 추진을 통해 3대가 편안한 정주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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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읍, 제4기 주민자치위원회 출범광양시 광양읍 '제4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재율)'가 출범했다.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 3층에서 위원 위촉식과 함께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광양읍 제4기 주민자치위원회는 총 28명의 위원(남 16명, 여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 광양읍 주민의 문화생활 향상과 복리 증진,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함께 제4기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 임원진을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고재율 위원, 부위원장에는 박미숙 위원과 서환원 위원이, 감사에는 박재성 위원과 이균순 위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간사는 엄인숙 위원이 맡게 됐다. 고재율 주민자치위원장은 “제4기 광양읍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위원님들과 함께 화합과 협동을 도모해 광양읍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제4기 주민자치위원 위촉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광양읍 주민자치위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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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덕연동 주민총회 성료순천시는 "최근 연향제1근린공원에서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덕연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마을계획을 주민자치회에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안건으로 상정하고, 주민 투표로 결정하기 위한 민주주의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과 주민세 환원사업 등 총 32건의 사업에 대해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안건은 덕연동 인구수의 6%인 2516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안건이 최종 확정됐다. 투표 방법은 지난 3주간 찾아가는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 그리고 총회 당일에 실시하는 현장투표 등 3가지 방법으로 진행됐다. 장성욱 덕연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우리가 살고 있는 덕연동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직접 참여하는 과정”이라며,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덕연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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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포스코와 수소 사업 육성 업무협의광양시는 21일 서울 그랜드센트럴 빌딩 회의실에서 포스코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의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 손병수 상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의는 광양시 도시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이차전지 산업과 함께 수소 산업을 적극 추진 중으로 포스코 그룹의 광양지역 수소사업 전략과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국토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시는 도심 내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의 초기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배관을 통해 수소도시에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광양시는 단순 수소 활용을 넘어 수소의 생산․공급기지로서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저장․활용한 블루수소와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미량 배출하는 청록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포스코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손병수 포스코홀딩스 상무는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포스코 그룹의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수소환원제철 공정 전환 등을 통해 연간 700만 톤의 수소 생산 공급 체계 구축과 그룹의 7대 핵심사업으로 수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소재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망초(Na2SO4) 및 제철소 탈황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탈황제를 활용하여 천연가스 개질로 수소 생산 시 발생한 CO2를 포집한 후 탄산화 반응을 거쳐 국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조와 소다회를 생산하는 자원 재활용 친환경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설비를 광양에 구축해 생산된 수소를 광양 수소도시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청정수소 인증 기준을 마련 중이나,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CCU)하는 수소생산방식은 청정수소 인증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기업들은 청정수소로 인증받지 못할 경우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수소 활용에도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초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과도기적 수소 활용을 위한 인증 유예기간을 두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광양시는 이처럼 중조를 활용한 CCU 수소가 수소도시로 공급돼 활용될 시에는 청정수소·온실가스 감축으로 인증되거나 정부 인센티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건의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철소 탈황공정과 이차전지 부산물로 발생한 폐기물을 활용하는 블루수소 생산설비 광양 투자계획이 빠른 시간 내 확정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포스코에서 당면한 블루수소 인증 문제와 규제 문제에 대해 시 차원에서 적극 협력 지원하겠으며 산업부와 국회를 방문하여 이러한 문제가 이른 시일 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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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소방관, 화재 취약 어르신 눈높이 맞춰 안전지킴이 활동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 국가화재안전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65세 노인이 51.8%를 차지하고, 특히 대부분의 노인 안전사고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홀몸 어르신 등 화재취약 계층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퇴직소방관 활용‘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는 2019년부터 4년째 운영 중인 정책사업으로, 소방안전 지식과 현장활동 경험이 축적된 퇴직소방공무원이 홀몸 어르신 가구 등을 방문해 △건강 및 안부 확인,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화재위험 요소 제거, △생활밀착형 화재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낙상 등 일상생활 속 노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불편 요소를 개선하는 등 생활안전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전북, 경남 등 지역별 퇴직소방관이 연간 약 3천 여 개소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여‘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한편,‘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고 소방관의 퇴직 후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퇴직소방관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히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인만큼 향후 사업 및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살피고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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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골칫거리 해양폐기물 자원화 방안 마련전라남도가 골칫거리였던 해양폐기물의 처리 및 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해 전처리시설 구축 등을 통한 자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전남도는 지난 8월까지 6개월간 ▲해양플라스틱 ▲패각 등 수산부산물 ▲폐어구 등 침적폐기물 ▲괭생이모자반을 대상으로 해양폐기물 자원화 특정감사를 펼쳤다. 감사는 발생예방, 수거운반, 처리활용, 기타 분야로 나눠 현황을 분석하고 자원화 방안에 중점을 둬 이뤄졌다.감사 결과 ‘해양플라스틱 분야’에서는 그동안 육상에서 버려지는 해양폐기물(연간 1만 톤 이상, 전체 약 40%)을 과소평가해 그 대책 마련이 소홀한 점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5대강 위주로 설치된 3곳의 하천폐기물 차단막 이외에 도내 지방하천 556개 중 폐기물이 빈발하는 3곳에 하천폐기물 차단막을 시범 설치운영 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또 시군별로 구축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센터에 ‘드론’을 연동한 영상시스템을 추가해 해양폐기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도서지역은 정화선 건조 대신 연륙연도교 완공으로 그 활용성이 떨어진 차도선 66척을 임차해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수산부산물 분야’의 경우 전남도가 2020년 기준 연간 7만 6천 톤의 패각 발생량 중 1만 9천 톤(25%)만 재활용 중이고, 5만 7천 톤(75%)은 생산지 주변에 무단 야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야적 패각의 악취저감을 위해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한 냄새 저감시설 설치방안을 제시했다. 패각을 석회 대체재와 화력발전소 탈황제, 패화석 비료 등으로 재활용해 제철소와 화력발전소, 농경지에 공급하면 연간 패각 발생량 7만 6천 톤 대부분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패각 자원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침적폐기물 분야’는 해양폐기물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처리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침적폐기물에 대한 실태조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019년 수중 음파 탐지기, 인양틀 예인 표본조사를 실시한 경기도 사례와 최근 소개된 ‘수중드론’ 활용기법 등을 제시하고, 관련 대책과 예산을 확보하도록 주문했다.또 조업중 인양폐기물 수매사업(수협 위탁)이 예산 부족으로 조기(3~6개월)에 종료돼 조업 중 수거된 폐그물 등이 다시 바다로 버려지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선 수매사업의 예산확보가 필요하고 수매 시 매입기준을 부피에서 무게로 변경하면 동일 예산으로도 연간 1천251 톤의 인양폐기물을 추가 수매 가능함을 확인했다.소각재활용이 곤란한 해양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해양폐기물의 전처리시설이 필요함에도 주민들이 이를 혐오시설로 인식, 그 설치를 반대하고 있어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이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해양폐기물 전처리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제안했다.‘괭생이모자반 분야’는 중국 등지에서 대량으로 밀려와 양식시설 등에 피해를 주는 괭생이모자반을 바닷가에 밀려왔을 때만 수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자원화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해상집하장 25개소를 설치 후 해안가에 도달하기 전에 바다에서 괭생이모자반을 선제적으로 1천608 톤을 수거처리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진도군 사례를 소개하면서 타 시군에 괭생이모자반의 효율적 해상수거 방식을 제안했다.또 괭생이모자반을 70개 희망농가에 공급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해양폐기물 처리비 62억 원을 절감하고 노지살포와 유기질퇴비로 활용중인 제주도 사례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괭생이모자반을 노지살포를 희망하는 농지에 제공하고 친환경퇴비로 활용하며 나아가 가축사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주문했다.김세국 전남도 감사관은 “해양폐기물은 그동안 단순한 폐기물로 취급받아 처리하는데만 집중했으나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남도와 도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양한 분야의 특정감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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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전남도는 광양만권의 우수한 철강석유화학 산업 환경을 기반으로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월 31일 밝혔다.‘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주요 사업은 ▲LNG 허브터미널 구축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단지 조성 ▲수소항만터미널 구축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광양시 수소도시 조성 ▲청정수소 발전단지 조성 등이다.지난 8월 31일 전남도는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 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단은 여수 묘도의 LNG 허브터미널 저장탱크 구축 현장과 포스코에서 추진하는 수소환원제철 등 수소산업 장기 프로젝트, 현재 LNG를 수입저장운영하는 포스코 LNG터미널 현장을 둘러봤다.이어, 점검단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해 ‘수소 공급 공용인프라’ 구축사업(50㎞)에 대한 배관망 활용 등 협업체계 연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현가능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므로 사업 추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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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선정광주광역시는 2022년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2개사를 선정하고 20일 ㈜21세기디에스 사무실에서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6월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사회적경제기업을 성공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4~5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희망자원, ㈜21세기디에스 등 2개사를 선정했다. ㈜희망자원은 재활용품 및 대형폐기물 처리사업으로 환경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사회적기업이자 자활기업이다. ㈜21세기디에스는 광주, 전남지역 교육 및 돌봄기관에 전문적인 체육프로그램을 보급해 시민 건강 향상은 물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광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에 대해 2년간 각각 3천300만원을 지원해 경영, 판로, 홍보, 품질향상 등을 꾀하는 한편, 선도기업 공동워크숍을 통해 협업 네트워크 조성 및 사회적가치 환원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22개사의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을 선정했다.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은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앞서 기존에 선정된 선도기업들은 지난해 11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해서 1500㎏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역 장애인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경제분야 성공모델로 성장해 지역 사회적경제를 견인하고 발전시키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예비)사회적기업 228개, 협동조합 1060개, 마을기업 67개, 자활기업 36개 등 총 1391개의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의 고용창출과 사회서비스 확충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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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진남장학회, 대학생 등 42명에 장학금 3,350만원 후원진남장학회(이사장 박정채)는 지난 27일 여수시 봉계동 진남아트홀에서 '제25회 진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고등학생 17명, 대학생 25명에게 3,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진남장학회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으로 어렵고 소외된 지역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1996년 이사장이 장학기금을 출연해 설립됐다. 1997년 10월 제1회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25년째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진남장학회는 장학금을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씩 지급하며, 지금까지 1,428명에게 총 6억 7,1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박정채 이사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 여수의 주인공인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시 관계자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장학금을 전달해 주시는 진남장학회가 있어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진남장학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